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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홍역 유행 확산, 해외여행 전 필수 체크!

by cosmos58 2025. 4. 15.
"홍역의 무서움 알면 놀란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MMR 백신으로 홍역 막자! 출국 6주전부터 2회 접종해야"

국내 환자 65% 이상이 해외에서 감염

 

전세계적인 홍역 창궐로 해외 여행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AI 생성 이미지



홍역, 얼마나 퍼졌을까?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죠.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약 36만 명이 홍역에 걸렸어요. 이는 2022년 17만 건에 비해 무려 1.8배나 늘어난 숫자랍니다. 특히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나왔고요. 유럽만 해도 2023년에 4만 2천 건이 넘는 환자가 보고됐는데, 이건 2022년에 비해 45배나 폭증한 거예요. 

아시아에서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같은 나라들에서 환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죠. 2024년 들어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올해 2월까지 이미 1만 6천 명 넘게 확진됐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4년에 49명, 2025년 4월까지 35명의 환자가 나왔는데, 이 중 65% 이상이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였어요. 특히 베트남 여행 후 확진된 경우가 많았죠.

이렇게 홍역이 퍼진 이유는 뭘까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예방접종률이 뚝 떨어진 걸 주원인으로 꼽아요. 팬데믹 때문에 백신 접종이 중단되거나 늦어진 나라가 많았거든요. WHO는 집단면역을 위해 95% 이상의 접종률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많은 지역에서 이 기준을 못 맞췄어요. 게다가 국제 여행이 늘어나면서 바이러스가 국경을 쉽게 넘나들고 있죠. 베트남 같은 인기 여행지에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에요.

해외여행객들은 홍역 백신을 맞고 출국해야 한다. AI 생성 이미지


홍역, 얼마나 무서운 병일까?
홍역은 그냥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는 병이 아니에요. 홍역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엄청 강해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 90% 이상 감염될 가능성이 있죠. 증상은 처음엔 고열, 기침, 콧물, 눈 충혈로 시작해요. 그러다 3~5일 뒤 온몸에 발진이 퍼지죠. 이쯤 되면 환자는 엄청 고생한답니다.

무서운 건 합병증이에요. 홍역에 걸린 사람 100명 중 68명은 폐렴이나 중이염 같은 합병증을 겪어요. 더 심각한 건 뇌염인데, 1,000명 중 12명이 걸릴 수 있고, 이 중 일부는 사망하거나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죠. WHO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엔 전 세계에서 약 12만 8천 명이 홍역으로 사망했어요. 대부분이 5세 미만 어린이였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영양 상태가 안 좋은 아이들은 홍역에 걸리면 정말 위험해요. 우리나라처럼 의료 시스템이 좋은 곳에서도 합병증 위험이 아예 없는 건 아니랍니다.

다행히 홍역은 MMR 백신(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회 접종으로 거의 100% 예방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백신을 안 맞았거나 1회만 맞은 사람은 감염 위험이 크죠. 실제로 우리나라 환자 중 65% 이상이 백신 접종 이력이 없거나 불확실했어요. 백신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죠.

정부와 자치단체, 어떤 도움을 주고 있을까?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들은 홍역 유행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요. 해외여행객들을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내놨죠. 먼저, 질병관리청은 작년 12월부터 홍역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했어요. 덕분에 입국 시 발열이나 발진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역관에게 신고하도록 했죠. 이렇게 하면 해외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걸 빨리 잡아낼 수 있거든요.

여행객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어요. 특히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같은 홍역 유행국을 갈 계획이라면 출국 6주 전부터 MMR 백신 2회를 맞으라고 했어요. 4주 간격으로 2번 맞으면 면역이 확실히 생긴답니다. 생후 6~11개월 영유아도 유행국에 간다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조치했죠. 백신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성인들은 의료기관에서 항체 검사를 받고 필요하면 접종하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홍역 유행으로 의료기관에서 비상이 걸렸다. AI생성 이미지


의료기관에도 비상이 걸렸어요. 질병관리청은 병원들에 해외 여행 이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이나 발진을 보이면 홍역을 의심하라고 공문까지 보냈죠. 확진되면 바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어요. 이런 조치 덕분에 지역사회로 퍼지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또 홍역 환자가 나오면 격리 치료를 하고, 치료비도 정부가 지원해줘요. 내국인이나 국내 감염 사례는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죠.

지방자치단체들도 공중보건 캠페인을 열심히 벌이고 있어요. 예를 들어, 서울 서초구 보건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홍역 예방법과 백신 접종 시기를 알리고 있죠. 다른 지역 보건소들도 비슷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여행 전 유행국 정보를 확인하라는 안내도 빠지지 않았죠.

여행객들에게 한마디
해외여행, 참 설레는 일이죠. 하지만 홍역 때문에 망치면 안 되잖아요.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여행 전 MMR 백신 2회 접종을 꼭 확인하세요. 접종이 불확실하다면 지금이라도 맞으세요!”라고 당부했어요. 여행 후에 발열이나 발진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서 여행 이력을 말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정부와 지자체가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고 있으니, 우리도 조금만 신경 쓰면 안전하게 여행 다녀올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