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건 다 여기 있어요! 방산시장 감성 쇼핑 투어"
"디저트 창업자 필수 코스? 방산시장 리얼 후기!"
"소품·포장·인쇄까지! 방산시장이 다 해줘요"
전국 최대규모의 포장, 제과 재료 전문 시장인 방산시장
서울 방산시장, 그냥 시장이 아니에요. 보물창고 같은 곳이죠.
서울 중구 을지로 4가에 자리한 방산시장, 혹시 들어보셨나요?
흔히 남대문이나 광장시장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방산시장은 조금 특별해요.
이곳은 전국 최대 규모의 포장·인쇄·제과 재료 전문 시장이랍니다.
이름만 들으면 공업적인 느낌이 강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참 정감 있고, 숨겨진 재미가 쏠쏠한 시장이에요.
방산시장만의 특별한 매력, 뭐가 있을까요?
다른 전통시장과 달리 방산시장은 포장지, 스티커, 리본, 쇼핑백, 제과 포장 용기 같은 디자인 소품부터 인쇄 관련 장비나 재료까지 없는 게 없어요.
특히, 소량 주문 인쇄가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에요.
직접 디자인한 스티커나 명함, 라벨 등을 여기서 소량으로 뽑을 수 있으니까 소상공인이나 창업자들 사이에선 완전 필수 코스죠.
그리고 요즘은 디저트 창업 붐이 불면서, 베이킹 재료를 찾으러 오는 분들도 많아요.
초콜릿 몰드, 포장박스, 케이크 장식, 식용 데코 같은 거 구입하러 일부러 이 시장 오는 분들이 많다니까요.
외국인에게도 인기 많은 이유?
외국인들이 방산시장 오면 완전 신기해해요.
일본이나 동남아 관광객들 사이에선 "DIY 천국", **"K-디저트 용품의 성지"**라는 별명이 붙었대요.
특히 한류 디저트, 즉 떡이나 마카롱,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방산시장에선 관련 재료와 포장을 한 번에 구할 수 있어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죠.
또 하나, 가격이 정말 착해요.
소규모 구매도 가능한 데다, 인터넷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아서 "숨은 보석 같은 시장"이라는 평을 듣기도 해요.
인스타 감성의 소품이나 빈티지 라벨 같은 걸 싸게 살 수 있는 것도 한몫하고요.
방산시장의 역사도 꽤 깊답니다.
이 시장은 1960년대 후반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어요.
처음엔 주로 인쇄소와 포장재 가게들이 모여 생겼고, 이후 점점 제과·제빵 재료, 인테리어 소품, 문구류까지 다양해지면서 지금의 모습이 된 거예요.
요즘처럼 온라인 쇼핑이 없던 시절엔 여기서 웬만한 가게 인쇄물 다 맡겼대요.
그래서 지금도 을지로 인쇄 골목과 연결되는 곳엔 오래된 인쇄소 간판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보는 재미도 꽤 있죠.
시장 속 소소한 맛집도 있어요!
시장 구경하다 보면 출출하잖아요? 다행히 방산시장 안에도 괜찮은 분식집이나 밥집이 꽤 있어요.
천리집: 직접 담근 김치와 고기볶음으로 만든 김치볶음밥이 유명해요. 계란 후라이랑 같이 나오는 그 투박한 맛이 아주 찐이에요.
은혜떡볶이: 매콤달콤한 옛날 스타일 떡볶이에 튀김까지 푸짐하게! 시장 오면 요건 꼭 먹어야죠.
카페 [빈브라더스]: 시장 끝자락 근처에 있는 감성 카페예요.
시장 구경 후에 한숨 돌리기 딱 좋아요. 은은한 커피 향이 시장 분위기랑 묘하게 어울려요.
뭐 사면 좋을까?
베이킹 재료의 성지 방산시장
이왕 온 김에 리본·스티커·미니 사이즈 상자·포장 종이 같은 걸 한두 개 사보는 걸 추천해요.
특히 아이들 생일파티 준비할 때나, 소소한 선물 포장할 때 대박 유용해요.
요즘은 에폭시 스티커, 한글 캘리그라피 라벨도 인기라, 외국인 친구들 선물로도 좋구요.
가까운 관광지?
'청계천 & 을지로 감성 거리' 놓치면 아까워요!
청계천
방산시장에서 도보 5분이면 청계천이 나와요.
특히 봄, 가을엔 산책 코스로 제격이죠.
청계천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을지로 감성 거리, 여기도 놓치면 아까워요.
철물점 사이로 숨어있는 힙한 카페, 공구 가게 옆에 분위기 좋은 바, 이런 반전 매력이 을지로만의 감성이죠.
빈티지한 간판들, 오래된 상점들에서 레트로 서울을 느낄 수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 많은 스팟이에요.